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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선택을 하며 지금은 눈부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자연인 박철영씨가 펼쳐내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나는 자연인이다 255회)

MBN 나는 자연인이다 255회에서는 자연인 박철영씨 이야가가 펼쳐 집니다.
내 인생 최고의 선택~~! 박철영 자연인

자연이라는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하며 지금은 눈부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자연인 박철영씨가 펼쳐내는 진솔한 인생 이야기 방송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 출처 : MBN 사이트 MBN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박철영

자연인이 살고 있는 곳은 보는 순간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이 산속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그 주인공은 바로 수줍음 가득한 미소와 나긋한 말투로 제작진을 맞은 자연인 박철영(61세) 씨다.
마냥 조용하고 얌전할 것만 같은 이 남자 산에 산 경력이 무려 30년이란다.

22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두 아이를 얻었고 특히 첫 아이를 직접 받은 건 삶에서 가장 특별했던 순간이었다.
네 가족의 가장이 된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고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울릉도 오징어 공장까지 일이 있다면 전국 어느 곳이든 찾아다녔다.

마지막에는 일본에 가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 자연인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무작정 일본행을 택했다.
타지에서 가족처럼 의지하며 지내던 동료가 전철 사고로 죽는 현장을 목격하게 됐고 화장한 동료의 뼈를 안고 귀국한 그는 더욱 큰 상실감에 빠졌다.
돈을 벌기 위해 떠도는 동안 아내와의 사이마저 소원해져 버렸고 결국 모든 것에 허망해진 그는 이곳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고향 근처 산으로 향했다.


터를 잡고 집을 지으며 큰 사고를 겪었던 일들..
지붕을 만들다 떨어져 양쪽 손목과 치아 스무 개가 부러지고 이마도 50바늘이나 꿰맸다.
그런 시련을 견디며 꿋꿋하게 지금의 보금자리를 일궈낸 자연인은 황토를 바른 찜질방 손수 쌓은 돌탑 귀한 약초로 만든 200여 개의 약초 술에는 자연인의 30년 세월이 오롯이 담겨 있다.
발효액으로 담근 각종 장아찌 약초로 담근 된장과 김치 매일 마시는 약초 물은 그의 건강 비결이다.
오랜 산속 생활을 통해 터득한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최고의 노하우로 더욱이 산을 집 삼아 살아온 그의 산행에선 귀한 약초들까지 덤으로 만나지니 이보다 더 행복한 날들이었다.

산에서는 거침없이 질주하고 호미와 곡괭이만으로 3년 동안 혼자 집을 지었다는 진정한 산 사나이로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듣기 위해 목소리마저 작아졌다는 그는 30년 내공으로 산과 하나 된 멋진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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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bn.co.kr/pages/vod/programContents.php?progCode=592&menuCode=3166

MBN 나는 자연인이다 (수요일 방송)
방송일 : 2017년 08월 02일  오후 9시  50분